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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 이찌네 이야기

강아지 슬개골 탈구 1기 2기 3기 시기별 수술 해야할까?

by 너와 나의 인생여행 2022. 12. 23.

안녕하세요. 이찌네 입니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벌써 이찌까지 두 마리나

슬개골 수술을 결정하기 까지 정말 마음도 무겁고

아프고,,,비용도 만만치 않고,,, 걱정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모찌 첫째는, 말티즈인데  2살쯔음에 절룩거려서 수술을

했는데 이때는 제가 사회초년생일 떄라 잘 모르고 

저희 언니의 결정에만 따라 수술을 시켰을 떄가 있었어요

그떄도 2기-3기 넘어가던때였던것 같아요.

병원에 1달을 입원해 있으면서 재수술 까지 했고,

동네 다니던 병원에서 했는데 수술도 엉망에

의사 마음대로 보호자 동의없이 회복도중 풀러서

다시 수술하는듯 기가막힌 사건이 일어났더랐죠...

그거 10년이 훨씬넘어서 이전의 일이에요.

 

그리고 둘째 이찌를 데려와서 7개월 좀 안된 

말티푸 강아지라 좀 괜찮겠지 싶었습니다.

그래도 걱정에 저도 큰 아파트 거실에 매트를

깔고 계단도 2개나 설치했는데, 엄청 날뛰는

녀석도 아니여서 괜찮거니...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9개월가량 절룩거리는 날들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어느날은 본인이 쇼파에서

점프하더니 낑~~ 소리내며 깜짝 놀라더라고요.

심장이 덜컥.... 아니 이녀석도?

저는 이제 동네병원이 아닌 돈이 좀 더 많이 들어도

제대로된 수술을 시키고자 폭풍 서치를 시작했고,

다행이 제가 사는 지역에 엄청 유명한 슬개골 전문의

선생님이 계시는 곳에 검사를 받으러 갔었습니다.

 

성장판이 거의다 닫혀가지만 완전히 닫힌건 아니고

슬개골 2기 진단을 받았습니다.양쪽다 2기..

이럴떄 보호자분들은

인터넷을 찾아보고, 좀더 기다려보세요~

주변에 슬개골 2기인데 몇 년째 잘지내는 강아지가

있으니 더 지켜보세요~ 이런 말들로 수술을 피하기

위해 위로를 받으며 그런 글들을 읽었던갓 같아요.

절룩이던 이찌는 10만원짜리 깁스를 한쪽 사서

왼쪽 다리에 채워줬습니다. 그리고 산책을 하고

슬개골이 탈구되지 않게 깁스를 하고, 그렇게

2달을 지내니 절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그 후에 또 다시 저는게 보였고

오른다리까지 눈에 띄는 증상이 있으니 걱정이

말이 아니였습니다. 일단 10만원 보조기를 오른쪽도

샀는데, 산책하다 주저 앉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서기를 반복....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양쪽 3기 진행.  + 연골염증까지...

 

의사선생님이 슬개골 영양제는 수술 후 먹여야

효과가 있고 이걸 먹는다고 슬개골이 빠지지 않는건

아니라 하셨습니다. 침맞는거...다리 근육강화 짐볼

등등 다 쓸떼없고 주인을 현혹하는 물건뿐이라 하셨는데

돌아보니 진짜 그런거 맞네요.

 

강아지 슬개골은 한 번빠지면 재밸하게 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몇 번 계속 빠지면 강아지가 그 고통에 적응해

다리를 절지 않고 참아가며 산책을 합니다.

그러다가 계속 부딪히는 뼈때문에 이찌처럼 염증이

생겨나고 다시 절게 되는 것이죠.

 

1기? 두고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기? 아이가 1년가까이 되었다면 수술이 맞다고 봅니다.

3기? 4기로 넘어가면 수술해도 100%완치도 힘듭니다 서둘러야 해요.

이찌는 빠르게 수술을 했습니다.

회사원에 남동생과 살아서 간호도 문제였고 정말

이걸로 잠을 못잤는데 회사에서 8일 재택 허락을 해줘서

이찌의 수술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술전까지도 너무 걱정되었고,ㅡ

수술 하고도 염증때문에 회복이 더디어서 

엄청나게 1달간 걷지 못하는 강아지 때문에

대변을 매일 3~4번씩  지리는걸 다 손으로 닦아내며

고생을 많이 했어요 강아지도 마찬가지 ㅎ

대소변도 하루 한 번하는 경우도 있고 

물도 안먹어서 병원에서 몇 시간동안 

링겔도 맞기도 하고 고생고생~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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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금은 튼튼하게 잘 회복해서 수술한지 3~4달

되니까 아주 쌩쌩 잘뛰어다니고, 전에는 산책할때 절룩일까봐

마음을 졸였는데 이젠 그런게 언지 그랬냐는듯 뛰뛰!!

구령에 맞춰서 잘뛰고 우다다타임도 다시 

부활하였습니다. 슬개골을 방치하면 말못하는

강아지에게 큰 고통인것 같습니다.

 

물론 수술하고 2주정도는 보호자도, 강아지도

힘든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평생의 아이의 남은

생을 행복하고 고통없이 해주려면 수술은 고려해볼만 합니다.

선천적으로 슬개골이 약한 푸들, 말티즈, 말티푸, 포메리안 등등

정말 병원 대기실에 앉아있으면 많이 옵니다.

 

궁금하신 점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되고~

자세한 슬개골 수술 회복일지는 아래 자세한

이찌의 블로그 기록 확인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phyphy01/222707156477

 

슬개골 탈구 수술 셋째날~일주일간의 기록 소변, 대변 횟수 등등

안녕하세요 첫째, 둘째날에 이어서 셋째날 부터 후기를 적어보도록 할게요. 많은 보호자분들이 처음 겪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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