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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 강아지 언어

반려견 무지개다리 건너기 전 전조증상 및 장례 준비

by 너와 나의 인생여행 2022. 9. 19.

무지개다리 이야기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날 때 ‘무지개다리를 건넌다’고 표현한다.

무지개다리라는 표현은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사용했을까?

이것 은 원래 고대부터 ‘이상향으로 가는 천상의 다리’

라는 관용구로 쓰 였다. 1980년대 미국과 영국에서

〈무지개다리(The Rainbow Bridge)〉 라는 작자 미상의

시가 널리 읽혔는데, 이 시에서 반려동물이 죽어

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다리가 무지개색으로

되어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이 시의 내용을 보면,

반려동물은 죽으면 무지개다리를 건너가

푸른 잔디가 무성한 아름다운 초원에서 행복하게 지낸다.

이곳은 늘 따뜻하고 맛있는 것이 많고 늙고 병들었던 아이들도 다시 젊고 건강해지는 곳이다. 강아지들은 이곳에서 항상 반려인을 그리워 하며 행복하게 지내다가 자신의 보호자가 죽어 하늘나라로 오면 다리를 넘어와 반려인 품에 안긴 후 영원히 헤어지지 않고 같이 산 다는 이야기다. 이 시가 알려진 이후부터 영국과 미국에서는 강아 지들이 세상을 떠나면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는 표현을 쓰기 시작 했다. 사람들이 죽어서 천국에 가면 먼저 가 있던 반려동물이 마중 나온다는 얘기도 이 시에서 유래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최근엔 ‘별이 되었다’는 표현도 많이 쓴다.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후 저 하늘의 별이 되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또 보호자를 지 켜봐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표현을 사용한다. 어느 표현이든 가족과 같이 지내던 반려동물이 죽어서 편안하고 더 행복한 곳으 로 가길 바라는 보호자들의 마음이 담겨 있으며,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는 간절한 마음도 내포되어 있다. 미국 배우 윌 로저스(Will Rogers)는 “만약 천국에 개가 없다면 나 는 가고 싶지 않다. 그들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라는 명언을 남 겼다. 먼저 떠난 자신의 반려견과 사후 세계에서도 만나 같이 지내 고 싶은 반려인들의 바람을 잘 표현하고 있다. 반려견이 떠난 뒤의 깊은 슬픔도 사랑의 한 과정이다. 남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들 의 죽음을 충분히 애도하며 무지개다리 너머로 잘 보내주는 것이 다. 그렇게 한다면 사랑했던 반려견들은 낮엔 백화가 만발한 무지 개다리 너머 푸른 초원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다가 밤이 되 면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를 지켜보며 보호자인 반려인의 마음속 에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반려견 무지개다리 건너기 전 전조증상 및 장례 준비

 

내 아이와 아름다운 이별 반려견이 떠날 때가 가까워오면 보이는 몇 가지 전조 증상이 있 다. 며칠 동안 음식이나 물을 거부하거나 눈동자가 풀려 초점을 잃 고, 체온이 서서히 떨어져 몸을 벌벌 떨거나 갑자기 숨을 몰아쉰다. 이러한 증상들을 보인다면 우선적으로 장례식장에 연락해 미리 상담해놓는 것이 현명하다. 장례식장을 고를 때는 정부 동물보호 관리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인지를 꼭 확인해야 피해를 줄 일 수 있다. 반려견의 사망은 맥박과 호흡, 심장박동 등으로 판단할 수 있는 데 일단 심정지가 확인되었다면 1~2시간 후 사후경직이 일어나기 전에 집에서 기초적인 수습을 해주어야 한다. 일단 옆으로 가지런히 눕히고 입 밖으로 나온 혀를 넣어주고 눈을 감겨주며 얼굴 밑에는 얇은 수건을 놓는다. 뒷다리 밑에도 만일에 생길 수 있는 출혈이나 배변을 위해 패드를 깔아준다. 사고사가 아닌 반려견 사체는 72시 간 안에는 큰 부패가 없어 충분히 애도의식을 갖고 장례 준비를 해 도 되므로 사망 이후 너무 급하게 일을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 기본적인 수습과 집에서의 이별 의식이 모두 끝나면 아이를 수 건에 잘 싸서 장례식장으로 이동한다. 식장에 도착하면 먼저 사체 를 깨끗이 닦는 염습 후 수의를 입혀 입관 절차를 거쳐 가족들끼리 마지막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이때 평소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이나 간식을 관에 넣어주고 가족들은 아이와 소중했던 추억들을 얘기하면서 이별하는 것도 의미 있다. 추모의 시간 후 화장이 진행되며 유골 처리는 어떻게 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유골함에 넣어 추 모 시설에 안치해놓거나 유골함을 집에 보관하기도 하며 평소 자 주 다니던 여행지 등에 뿌려주는 방법도 있다. 또 최근에는 수목장 을 하거나 유골을 고온 고압으로 녹여 메모리얼 스톤으로 만들어 곁에 두고 추억하기도 한다. 장례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아이를 잃은 상실감으로 억눌렀 던 슬픔은 더욱 거세진다. 그러나 장례 후에 처리해야 할 일이 남 아 있다. 먼저 반려동물을 등록한 주소지에 가서 30일 이내에 반 려동물 등록 말소를 해야 한다. 또 시간을 가지고 평소 아이가 사 용했던 용품들도 정리한다. 쓸 만한 용품들은 평소 아이를 잘 아는 주변의 반려인들에게 나눠주거나 동물보호소에 기증할 수도 있 다. 아이가 특별히 아끼는 옷이나 장난감 등 1~2개는 아이와의 추 억을 위해 집에 보관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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