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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 입양정보/뉴스

강아지 입양처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by 너와 나의 인생여행 2022. 8. 10.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방법

반려견과 같이한다는 것은 말 못하는 생명과 눈빛으로 교감하 며 우리 삶이 결코 외롭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반려견을 입양하는 것은 물건을 사는 것과 다르다. 중간에 변심해 반품할 수 있는 그런 존재가 아니며, 한 생명을 데려와 유기하거나 중간에 파 양하지 않고 이 생명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을 가 져야 한다. 무거운 책임감이 따른다는 뜻이다.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크게 4가지다.

 

 

지인을 통해 입양하는 방법

실제로 이런 식으로 반려견을 데려오는 것이 전체 입양 중 과반 수인 48%를 차지한다. 평소 모견이나 부견의 특성과 질병, 혈통 정보, 유전적인 성향까지 알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방법이다(물 론 가정견이라도 돈을 주고 입양하는 것은 불법이다).

 

 

애견 센터나 동물 병원을 통해 입양하는 방법

 

전체 입양 중 24%를 차지한다. 이것은 반려견의 교배 및 유통 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브리더(Breeder)와 상업적인 펫 숍에서 분 양받는 방법의 중간 형태다. 그러나 오늘날 이 방법들의 상당수도 펫 숍을 통해 입양하는 방법과 큰 차이가 없어 구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 아직 우리에겐 일반적이지 않지만 유럽 국가들처럼 정부 허가하에 품종견들을 전문적으로 교배하고 책임 있게 반려 견을 분양하는 브리더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나라 브리더 유통은 전체의 5% 수준이다. 일부 악덕 분양 업자들은 자신들이 전문 브리더인 것처럼 속여 번식 공장에서 생 산되는 강아지를 유통하는 경우도 있다. 브리더를 통해 입양할 경 우 교배 및 양육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와 허가받은 전문적인 브리더인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가장 문제되는 것은 강아지 번식 공장에서 생산되어 불법적인 유통 단계를 거친 후 펫 숍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분양되는 경우다. 강아지들은 모견과 최소 2개월을 지낸 후 분리해야 모유수유로 면 역력에 문제가 없다. 현재 「동물보호법」상 생후 2개월 이상 된 강아 지만 등록 후 분양하게 되어 있는데, 일부 펫 숍에서 태어난 지 2개 월이 채 안 된 강아지들이 분양되고 있다. 이런 강아지들은 심각한 질병 문제와 분리불안 등 정서적 문제도 함께 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유기견을 입양하는 방법

실제로 버려지거나 파양되는 반려견의 숫자는 해마다 늘고 있 다. 2020년에 버려진 유기견 수는 13만 마리다. 이 중에서 30%도 안 되는 반려견만 새로운 가족을 찾아 재입양되며 나머지 70%는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다 안락사되는 운명을 맞는다. 유기견 보호소는 이런 유기견들에게 새로운 가족들을 찾아준 다. 보호소를 통한 입양은 우리 사회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며 안락 사를 앞둔 귀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므로,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아 들이는 방법 가운데 바람직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유기견 센터에서 입양할 경우에도 반려견의 건강 및 문제 행동들을 잘 파악해보고 입양해야 나중에 파양하지 않는다. 반려인으로서 확신이 서지 않을 때는 일정 기간 동안 같이 지내보 는 임보 과정이나 몇 차례 보호소에 가서 관심 있는 반려견과 충분 히 시간을 보내고 확신을 가진 다음에 가족이 될 것을 권한다.

 

온라인상 카페를 통한 분양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입양 방식을 찬성하지 않는다. 한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일을 사진이나 동영상만 보고 결정한다는 것 은 비윤리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펫 숍 앞을 지나가다 본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집에 데려온 것과 별반 차이 없으므로 이 것은 생명을 신중하게 맞아들이는 입양이 아니라 분양이란 표현 이 더 어울린다. 더구나 온라인상 거래 시에 택배나 배달 인력을 통해 반려견을 전달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온라인상 거래를 꼭 해야 한다면 데려오기 전에 반드시 약속을 정해서 반려견을 직접 보고 또 번식업자들의 사기에 속지 않도록 입양계약서와 건강진단서 및 문제 발생 시 보상이나 치료 방법 등 도 더 꼼꼼히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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